미국 주식을 하기에 앞서 주요 지수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한국에서는 코스피, 코스닥이라 부르듯이 미국에서도 미국 증시 지수가 따로 있다. 크게 3가지로 분류되는데, 나스닥, 다우존스, S&P 500이다. 이 지수를 통해 만든 여러 파생상품이 있고, 장기투자로 가져가기에 좋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ETF의 형태로 각각의 지수에 투자할 수 있다.
최근 20년간 지수들의 ETF가 꾸준하게 우상향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기대가 된다. 장기투자를 바라보고 구매해야 하는 거지만, 앞으로도 충분히 상승세를 보일거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스닥, 다우존스, S&P 500 각각의 지수는 무엇을 의미하며,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나스닥 뜻
나스닥(NASDAQ)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아마 미국 지수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스닥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모든 주식으로 산출된 주가지수로서 주로 기술주와 성장주가 많은 편이다. 한국으로 치면, 코스닥 느낌인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테슬라 등이 나스닥에 포함된다. 기술주, IT 관련주가 많은 편이지만, 스타벅스나 모더나 등 다른 분야의 종목도 포함되어 있다. 약 3000개 내외의 종목이 포함된다.
나스닥 100이라고 따로 지수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시가총액 100위까지의 기업들을 모아놓은 지수이다.
다우존스 뜻
다우존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편집장인 찰스 다우가 만든 지수로서 풀네임은 다우존스 산업 종합지수이다. 미국의 초우량주 30개를 산출하여 만든 지수이다. 1900년대부터 만들어졌기 때문에 3대 지수 중에서 가장 역사가 깊어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우량주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지수이지만, 표본이 30개이기 때문에 대표성을 띈다고 보긴 힘들다. 3M, 애플, 코카콜라, 인텔, IBM, 존슨앤드존슨,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S&P 500 뜻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라는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에서 만든 지수로서 3대 지수 중 하나이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대기업 500개의 주가를 산출하여 만든 지수이다. 이때 말하는 '대기업'의 기준은 시가총액이다. S&P 500은 표본이 500개나 된다는 점에서 대표성을 띄는 간판 지수라고도 볼 수 있다. 다우지수의 확장된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된다.